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떠들썩하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질환에 대해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했으며,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등 많은 국제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그렇지만 전 세계를 휩쓸며 엄청난 피해를 안기고 있는 이 지독한 바이러스의 발병원인과 전파경로는 현재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여러 추측과 가설만 난무하고 있다.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는 학자들의 주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과거 사스바이러스(SARS)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야생박쥐를 인간이 식용으로 하는 과정에서 박쥐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파했다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로나를 비롯하여 그동안 유행한 사스·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원인 중 하나가 환경파괴·기후변화 일수도 있다고 한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로 박쥐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이 인간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임에 따라 야생동물이 보유하고 있는 이러한 다양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파되었다고 주장한다. 어떤 주장이든 결국 인간의 과
㈜하림(대표 이문용)의 임직원 봉사단 ‘하림 피오봉사단’이 올해 처음으로 대둔산 도립공원에서 생태계 보존 및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활동을 펼쳤다. 하림 임직원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은 19일 충남 논산시 대둔산 도립공원에서 야생동물 주요 서식지를 따라 고구마·옥수수 등 먹이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더불어 숲 전문가가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진행해 올바른 동물보호 방법과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림은 상당수 야생동물들이 서식지 파괴와 먹이 부족으로 ‘보릿고개’를 넘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초봄에는 먹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는 시기인 만큼 먹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대둔산은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을 비롯해 고라니와 청솔모 등 다양한 포유류들이 서식하는 장소로 생태계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하림은 강조했다. 피오봉사단 단장 이문용 대표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하림 임직원들이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물복지 철학을 되새길 기회를 가졌다”며 “하림은 국내 1위 닭고기 전문업체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자연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